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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김동익 대표이사 (재건축신문) 등록일 : 2006.07.13 조회수 : 70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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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 (주)윈스피아 김동익 대표이사 …
“마음 열고 세상 보니 새로운 창(窓)이 열리더라”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는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신축된 고급아파트에만 적용되고 있다면서 아직 피부로 느낄 수 없다고들 하지만, 대세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외부에서 전화나 인터넷으로 모든 기기 제어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창(窓)이라고 해서 비껴갈 수 없다.

창을 통해 빛 조절이 가능하고 환기는 물론 습도·온도·방범 등 이미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고, 앞으로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기능들이 내장된 시스템 창호가 개발이 될 것이라는 기대는 그래서 더욱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주)윈스피아는 한마디로 종합창호전문기업이다. 2005년 매출액으로 본 시공능력을 보면 이 업체의 면면들을 익히 알려져 있다. 바로 이 업체의 중심에 김동익 대표가 있다.

어느 순간 기업이 되어 있었다. 이제는...

“어느 순간 기업이 되어 있었다. 16년 전 망치질로 시작한 일이 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기업규모가 되었다.”

그래도 마음은 급하다. 현장근로자로 창호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16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그때의 일이 생각나는 지 얼굴에 엷은 미소가 배어 나온다. 현장근로자에서 시공 기술과 경험을 익히고, 이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기획하고, 경영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최고경영자로서의 경영전략을 하다보니 규모를 갖춘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기업이 바로 김 대표가 말하는 (주)윈스피아다. 그렇다고 일정정도 갖춰진 경영여건에 안주 할 수는 없는 상황.

그래서 더욱 마음이 급하다고 할까. 김 대표가 마음이 급하다는 것은 최고 경영자로서 어떻게 하면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 구상하고 있는 창호에 대한 아이템을 구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 즉 생존이 걸린 기업의 비전을 제시해야 되기 때문 일 것이다.

부가가치 높은 다품종 맞춤형 생산구축

창호가격은 원자재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창호 전문대리점은 단순히 사양대로 제작하여 시공할 수밖에 없다. 윈스피아는 이러한 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동익 대표는 단순 명쾌하게 승용차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승용차 구입 시 옵션을 달지 않는 승용차는 기본형은 정상적인 가격에 판매되지만 에어컨이나 파워핸들 등 쾌적하고 안전한 운전을 하기 위한 옵션제품을 추가할 시 비용부담이 더 된다는 것. 창호도 이와 마찬가지로 창호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 편리함과 안락함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동익 대표는 “조합원들 입장에서는 우선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 또한 저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비용상의 부담이 뒤따르기 때문에 한마디로 값싸고 질 좋은 제품을 선호하지만, 업체에서도 조합원들의 입장과 동일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며 “보급형, 고급형, 특화형 컨셉으로 조합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즉 창호에 대한 조합원들의 선호도를 인지하고 가격과 품질은 물론 기능성까지 겸비한 창호를 현장에 적용하고자 노력하고 있고, 특히 기능형창의 경우 유비쿼터스 시대에 맞게 기능이 가미된 제품 즉, 온도·환기·습도조절 등이 가미된 창을 개발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한다.

글로벌 현장에 서서 보니

김 대표는 선진국에서 기계 설비를 도입해 오차 없이 제품을 생산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여기에 김 대표의 창을 바라보는 시각과 세계를 보는 시각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창호 전문 업체는 어쨌든 원자재를 제공하는 대기업의 프로파일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또 다른 출구를 통해 기업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외로 눈을 돌렸고, 결론은 선진국 기계설비 도입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원가절감이 이뤄졌다는 것. 그래서 타 업체보다 한발 앞선 품질과 가격 경쟁력으로 마케팅 현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윈스피아는 광복절인 8월 15일면 특별한 행사를 갖는다. 다름 아닌 중국 현지공장이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나서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2008년 올림픽개최로 건설경기가 호황인 중국 내수용으로 판매될 예정이고 태국, 말레이시아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국내에 비해 15%의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수고객은 기업의 최대자산

최근 김 대표는 한동안 뜨는 말로 ‘들이 댄’ 적이 있다고 한다. 바로 중소기업에 대한 대기업의 눈에 보이지 않는 횡포 때문. ‘안 되는 것도 되게 하라’는 신념으로 기업을 경영해온 입장에서 김 대표의 생각이 그대로 묻어 나는 의미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윈스피아에 대한 김 대표의 자신감의 표출이라고도 보인다.

김동익 대표는 “창호업계의 경우 대기업 메이커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중소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한다. 대기업이 프로파일을 통해 중소기업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솔직한 견해를 피력했다. 그러면서도 대기업의 매출증대에는 결국 중소기업이 최대 공로자이기 때문에 고객으로 봐야한다며 톤을 높였다. 그러면서 말로만 중소기업 우선 정책을 펼칠 것이 아니라 실제 피부로 와 닿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밝혔다.

현장을 중시해야 기업이 발전

윈스피아에는 A/S와 관련한 전담부서가 있다. 이 부서는 입주자들의 전화상담 혹은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올라온 시공상의 문제점을 일일이 체크하여 불편함을 해소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정확한 공법에 의해 제작되고 시공되어야만 민원이 없다”며 “제작 못지 않게 시공과정과 A/S에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가 취재준비를 하면서 윈스피아의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온 상담내용을 유심히 관찰해본 느낌은 A/S전담 부서의 노력이 집중적으로 펼쳐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 대표도 현장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자사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민원인들의 상담내용을 지켜보고 있다며 밝혔다.

또한 회사의 매출이 늘어난 것은 이처럼 즉각 대응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의 노력이 지대했다고 평가하고 연간 매출액을 넘으면 그에 따른 보상을 철저히 하는 성과급과 인센티브제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 자신도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전쟁 같은 글로벌현장 한 가운데 서 있기 때문에 현장직원의 노고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과시했다.

김 대표는 최근 평소에 가지고 있던 지론을 직원들에게 설파했다. 스스로 이 업계에 망치질로부터 시작하여 영업현장, 최고경영자 자리까지 올랐으니 회사발전을 위해 주식포기까지 선언했다고. 시공현장 근로자에서, 영업현장의 최전선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하는 매순간의 고독한 경영자의 길에서 얻은 것은 결국 사람이며, 그래서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단다.

품질우선 그리고 상생의 협력체제

김동익 대표는 최근 ‘2006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기업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기업의 매출 및 순익자료, 소비자 인지도 및 신뢰도, 특히 CEO 경영활동상의 투명성과 정직성 및 사회공헌도, 최근 5년 간 수상경력 등을 근거로 해 시상하는 상으로 해당기업뿐만 아니라 대표 개인의 영예이기도 하다.

이 상의 근거처럼 윈스피아는 2004년과 2005년 연속으로 품질우수기업으로 선정되었고, 삼성, 대우 등 메이저 건설사의 협력회사로 등록되어 품질우선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고 있다.

윈스피아는 또한 새로운 제품이 출시되면 건설사를 대상으로 현장에 적합한 제안을 통해 자사 제품의 특화된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의 전략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작년 발코니 확장 합법화와 관련한 법 적용에 따른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었을 때 재건축·재개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상생의 영업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이러한 협력체제는 자체 기술연구소를 통해서도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데 지난 5월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던 판교에도 윈스피아의 보급형 제품이 시공될 예정이다.






논현동 전시장에 가면 맞춤형 창호가 있다

윈스피아의 논현동 전시장인 바비엥데꼬레에 46평형 모델하우스가 들어선다. 일반적으로 모델하우스는 아파트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하여 건설사 또는 시행사가 평형대별로 실제 적용되는 각종 마감재를 적용하여 소비자들에게 실제 생활하는 그대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



윈스피아는 다음 달 5일 이곳 전시장에 46평형에 맞는 각종 시스템 창호를 비롯하여 마감재를 적용한 모델하우를 건설사 현장소장들을 대상으로 윈스피아의 특장점을 살린 마케팅전략을 펼친다.

현재 논현동 전시장에는 시스템 창호를 비롯하여 AL단열복합창, AL-WOOD, 블라인드창, 폴딩창, 시스템도어, 전동창, 슈타지, 하이벤트 등이 전시되어 있다. 업체는 우선 46평형 모델을 선보인 후 다양한 평형대의 창호컨셉을 탄력적으로 적용하여 강남권 주택 수요자 뿐만아니라 입주예정자 등 강남권의 특색에 맞게 고급창을 전시할 계획이다.

최근 윈스피아가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제품은 시스템 창호인 블라인드 내장형 창이다. 이 창호는 복층 유리 속에 블라인드가 설치되어 내부청소가 필요하지 않다. 아르곤가스 충전으로 단열효과가 우수하며, 각 창문별 독립적인 작동이 가능하고, 유·무선으로 작동한다. 또한 채광량에 따라 각도 조절이 가능하여 입주자의 선호에 따라 채광을 선택할 수 있다. 유리두께는 최저 28㎜ 최대 80㎜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기존 유리에 비해 폭이 넓어 단열 및 방음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블라인드 내장형 창은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서 5만회 강제 테스트를 거친 제품으로 내장형 블라인드 구동에 관한 국내 및 미국에서 특허출원한 제품이기도 하다. PVC를 비롯하여 알루미늄, 알우드창 모든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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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후기

당초 기자는 꽤 오래 전에 인터뷰를 요청했었다. 재건축·재개발 현장에서 창호업계의 비중을 감안할 때, 젊은 기업인이 말 많고 조합원들 민원이 적잖이 있는 현장에서 타업체보다 영업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풀어 보고자 하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김 대표의 일정은 국내 영업현장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캐나다 등 스케줄이 빡빡하게 잡혀 있어 좀처럼 시간을 낼 수 없었다. 물론 윈스피아 본사와 공장이 있는 경기도 화성이라는 지리적 특성과 기자의 게으른 버릇도 있었을 터. 업체를 방문하여 인터뷰를 한 이날오전에도 김 대표의 휴대전화는 굉장히 바삐 울렸다. 16년간 한 우물만 파고 있는 김 대표의 일상이 그대로 보여 지는 듯 했다. 그리고 인터뷰가 끝나자 김 대표의 차량은 또 다른 현장으로 출발했다.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는 새로운 창(窓)을 찾아서 말이다.

김창석 기자 2006-06-30 13: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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